언제부터인가 꼭 필요한 말만 하고 편리함만을 찾다 보니 이메일을 보내거나 누군가에게 인사를 해야 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방향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계절별로 월별도 그 시기에 알맞은 인사말 모음이며 참고하세요.
계절별 월별 인사말 모음
이메일을 보내거나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되던 친구에게 혹은 조금은 격식을 차려야 할 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적절한 인사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 참고할 만한 계절별로 그리고 절기에 따른 인사말 모음입니다. 참고하셔서 따뜻함을 나누세요. 월별로 보면 그 시기의 적 잘한 인사말 예시가 큰 도음이 될 거 같습니다.
1월의 인사말(겨울)
1월 ♥ |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던 거리의 불빛들도 모두 사라지고 어둡고 긴 겨울밤을 밝히는 차가운 별빛만 하늘에 가득한 1월입니다.
새해 들어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이 간질거리는 것이 몸살이 날 것 같은 1월 첫 주입니다.
아이들은 방학이라고 집안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놀지만 날이 추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1월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내리는 눈을 잔뜩이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강건한 품위를 느끼게 합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소나무에게 이런 겨울이 더 잘 어울리는 듯 느껴지는 1월입니다.
시리게 파란 겨울 하늘 위로 유유히 날아가는 한 마리 새는 추위도 모르는 채 너무나 평화롭게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네요.
춥다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 사람이 참 나약하다고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겨울엔 늦잠을 자는 일이 많아서 아침이면 허둥지둥 서두르게 되네요.
새해 계획을 세운 지가 지난주인데 오늘도 지각 사태를 빚은 하루였습니다.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다 지나고 1월의 마지막 날이 왔네요.
올해 남은 열한 달이 갑자기 짧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눈이 내려 하얗게 변한 세상에서 작은 새가 유유히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이 추운 겨울의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는 오후입니다.
하얀 입김을 뿜으며 일터로 가는 사람들의 아침 모습이 추운 겨울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피부가 간지럽고 건조한 날씨에 목도 많이 아프네요.
김철수 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 잠시 찬바람을 쐬며 걷는 운동이라도 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자전거를 탈 수 없어 긴 출근길을 움츠린 채 걸어 다니지만 날이 조금만 풀리면 자전거를 타고자 하는 마음을 잡아보는 1월입니다.
긴 겨울밤의 적막을 깨우는 찹쌀떡 사려 소리에 반가운 마음으로 대문 밖에 나가는 깊은 밤입니다.
긴 침묵처럼 반갑지 않은 눈이 내리고 살아있는 것들과의 내통을 모두 막으려는 듯 강추위가 내려앉은 겨울입니다.
며칠째 매서운 추위가 이어져 온 세상이 남극처럼 꽁꽁 언 것처럼 강철 같은 1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 인사말(겨울)
2월 ♥♥ |
아직 남쪽의 봄소식은 들려오지 않지만 점점 따스하게 느껴지는 한낮의 햇살이 봄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는 2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겨울 속에서 정성이 담긴 따뜻한 선물과 초콜릿을 나누는 밸런타인데이가 바로 내일이네요.
입김으로 흐려지는 아침 버스 창가에 앉아 아직 남은 겨울이 언제쯤 끝날까 지겹게 느끼는 2월입니다.
계속 입어온 겨울 외투가 지겹게 느껴지는 2월입니다.
겨울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올해 새로 산 옷도 오래된 느낌이네요.
겨울 안개가 자욱하게 낀 저녁입니다. 2월 들어 계속된 안개가 더욱 깊은 겨울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짧은 2월이지만 그래도 겨울이라고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철수 님,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흐린 겨울 하늘이 뻥 뚫린 듯 하얀 눈이 쉴 새 없이 내리는 2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하얗게 변해가는 세상을 내다보니 나른하게 졸음이 몰려오네요.
마음은 벌써 봄이 온 듯 미리 봄옷들을 꺼내보며 다가올 봄날을 기다리는 2월입니다.
이제 눈 대신 비가 내리고 더 이상 땅이 얼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는 2월입니다.
양지바른 밭에선 벌써 파릇파릇한 무엇인가가 보이고 불어오는 바람도 그리 차갑지 않아 포근하게 느껴지는 2월 마지막 날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겨울의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한낮의 태양은 옅은 봄기운을 불러오는 듯 마른 나뭇가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는 2월입니다.
1월에는 그토록 많은 눈이 내리더니 2월 들어서는 춥기만 할 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수 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여름에 겨울 풍경 영화를 보면 시원하지만 겨울에 뜨거운 여름 풍경 영화를 보면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바로 추운 겨울이 길게 느껴져서 아닐까 생각되는 2월입니다.
다른 계절과는 다르게 왜 유달리 겨울은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까요? 짧은 2월이지만 남은 날이 너무 많이 느껴지네요.
졸업식을 하고 개학을 하고 다시 봄방학을 하는 분주함에 학교가 겨울 기지개를 한껏 켜는 2월입니다.
1월이 시작되며 새해 계획으로 금연을 꼭 실천하고 싶었는데 지금 손에 든 담배가 스스로 민망한 2월입니다.
3월 인사말(봄)
3월 ♥♥♥ |
얄궂은 봄바람이 봄처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하는데 아직 쌀쌀한 겨울 냄새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3월입니다.
봄소식을 전하는 강남 갔던 제비의 날갯짓이 힘차 보이는 포근한 3월입니다.
다시 화려한 봄날의 아름다움을 꿈꾸듯 새싹을 틔우는 나무들의 봄 준비가 소리 없이 바쁘게 보이는 3월입니다.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새 학기의 즐거움에 아이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이는 3월입니다.
스카프를 푼 목덜미를 포근한 봄바람이 감싸며 따뜻한 입김처럼 기분 좋게 하는 3월입니다.
아침마다 봄 재킷을 입을까 말까 고민하며 오늘의 날씨를 열심히 보게 되는 3월 첫 주입니다.
시장에 선보인 빨간 딸기들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3월이네요.
흰 눈이 내리던 밸런타인데이가 어제 같은데 따뜻한 바람이 부는 화이트데이가 벌써 내일이네요. 한 달이 참으로 빨리 간 느낌입니다.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보내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학교의 풍경이 시끌시끌하니 활기가 넘쳐흐르네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3월입니다.
춘삼월이 와서 그런지 주변에 결혼식 소식이 참 많습니다. 이번 3월 한 달간은 매주 일요일마다 결혼식 참석에 바쁠 것 같네요.
꽃샘추위가 어찌나 대단한지 한겨울보다 더 두꺼운 롱코트에 목도리까지 갖춘 채 출근한 아침입니다.
거리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네요. 해마다 황사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스러운 봄입니다.
김철수 님, 안녕하세요? 긴 하루가 지날 때마다 점점 길어지는 해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조용히 봄은 오는가 봅니다.
김철수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 친구들의 결혼 발표에 내심 마음이 뜨끔한 노처녀의 심정으로 3월을 맞았네요.
흥얼흥얼 봄노래가 저절로 입 속에서 불러지는 화창한 3월의 주말입니다.
4월 인사말(봄)
4월 ♥♥♥♥ |
오늘은 짜장면을 먹는 블랙데이라고 하지요? 2월의 초콜릿과 3월의 사탕을 받지 못했다고 4월에 짜장면을 먹는다는 건 재밌기도 하지만 뭔가 억지스러움도 있는 것 같네요.
즐겁고 유쾌한 거짓말은 하루를 즐겁게 하지만 피해를 주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겠죠?
봄비 내리는 거리엔 봄의 싱그러움이 묻어나고 비에 젖은 꽃잎들도 아름답게 보이는 4월입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화창해질 날이 기다려지네요.
아침 출근길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4월입니다. 점점 많아지는 꽃이 활기찬 아침을 느끼게 하네요.
김철수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피곤한 오후를 보내고 계시다면 잠시 하늘을 보시면서 흰 구름들이 흘러가는 모습을 감상해보시죠. 근심 걱정 모두 구름처럼 흘러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파랗게 돋아난 잔디밭에 누워 흘러가는 하얀 구름을 보고 싶은 4월의 화창한 오후입니다.
언뜻 코끝을 스치는 향긋한 라일락 향기에 가슴이 설레고, 꽃집 앞을 지날 때면 발걸음이 멈춰지는 4월입니다.
거리를 걷는 발걸음마다 노란 개나리들이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봄입니다. 봄의 향기는 점점 강해지고 있고 바람은 포근하게 불어오네요.
더 이상 화려해질 수 없을 만큼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들을 보면 가슴 한구석이 벅차오르는 4월입니다.
점점 연두색이 짙어져 가는 산을 보면 봄의 활력을 느끼게 되는 4월입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연은 언제 봐도 신비롭네요.
김철수 님, 봄의 정취를 방해하는 황사가 몰려와 외출을 어렵게 하네요. 피어난 꽃잎 위에 먼지가 쌓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오후입니다.
더 이상 차갑지 않은 봄바람과 피어나는 꽃들, 녹색의 옷을 입고 있는 나무들이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는 봄입니다.
아이들에게 봄은 천연색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천상의 계절이 아닐까요? 피어나는 봄꽃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려주고 싶은 4월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봄노래가 절로 나오는 4월입니다. 하나둘 피어나는 꽃들은 봄 이야기를 한가득 말해주고 있네요.
5월 인사말(봄)
5월 ♡ |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꽃박람회에서 만나는 가지각색의 꽃들에 취하고 아름다운 5월에도 취해서 들뜬 주말을 보냈네요.
남아있던 꽃잎들을 떨구게 하고 뜨거운 여름을 불러올 것 같은 세찬 봄비가 내리는 5월입니다.
벌써 여름이 시작된 듯 시원한 냉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찾게 되는 5월입니다.
대학생들의 가장 아름다운 5월의 한 때를 즐기는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정과 패기로 학생들의 즐거운 얼굴들이 보기 좋은 날입니다.
화려한 봄날을 잠시 멈추게 하는 듯 어두운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 5월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달아올랐던 봄꽃들의 향연이 다음 주에도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푸른 하늘을 보니 뜨거운 여름의 파란 바다가 생각나 점점 다가오는 여름이 기다려지는 5월 마지막 주입니다.
빨간 카네이션들이 꽃집 앞에 진열된 모습에 부모님의 얼굴이 생각나 아침 출근길에 안부 전화를 하게 한 어버이날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5월에도 슬픈 역사가 있어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이 땅의 민주주의가 그리 편하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길게 늘어선 연등의 행렬을 보는 5월 밤의 풍경이 온 세상에 축복이 내려진 듯 행복해 보이는 석가탄신일입니다.
대학 축제가 한창이라 동네 가까이 있는 대학에서 밤늦게까지 울리는 음악소리가 5월의 흥겨움을 말해주네요.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과 어버이날 선물을 한 아름 사고 나니 5월이 벌써 다 간 느낌이네요.
아프신 어머니는 오늘만큼은 자식들 걱정할까 봐 별말씀이 없으신 모습에 가슴이 찡한 어버이날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벌써 시장에 보이기 시작하는 참외는 여름 냄새를 물씬 풍기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덥게 느껴지는 5월 마지막 주입니다.
김철수 님, 안녕하세요? 근로자의 날이라 휴식을 취하며 5월의 시작을 편안하게 즐기는 오후입니다.
어두운 밤을 환한 자비의 미소처럼 밝혀주는 듯 연등이 환하게 켜진 모습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5월입니다.
5월은 갓 세수를 한 스물한 살의 청순한 얼굴이라고 예찬한 수필처럼 깨끗한 하늘이 맑은 눈을 만들어주네요.
해마다 이맘때면 이 화창한 날을 경건하게 만드는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생각나 푸른 하늘을 잠시 올려다보게 되네요.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덥다 싶은 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가정의 달 5월에 있는 여러 가지 기념일 중에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부의 날이 오늘이네요.
6월 인사말 (여름)
6월 ♡♥ |
노란 참외가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6월입니다. 하나둘씩 선보이는 여름 과일이 더위를 식혀주는 듯하네요.
초여름 더위에 지쳐 자꾸만 찬 음료수만 먹게 되는 6월입니다. 벌써 이렇게 더우면 올여름은 어떻게 날지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주말 농장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싱싱한 채소를 따며 땅의 소중함을 배우고 돌아온 싱그런 6월입니다.
하루 종일 아침부터 흐리고 더운 날입니다. 비가 내릴 듯하면서도 묵직한 회색 구름만 무겁게 내려앉아 있네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옆 동료의 이야기에 벌써 6월도 다 가고 이제 여름휴가 시즌이 왔구나 알게 된 6월 마지막 날입니다.
긴 장우산을 써도 무릎까지 비가 다 젖는 장맛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6월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여름의 화려한 색깔을 입은 무궁화와 해바라기가 한 무더기 피어난 아름다운 주말입니다.
봄꽃은 모두 지니 커다란 연꽃들이 만발하는 여름이 다가와 태양의 열기를 그대로 받고 있네요. 열정적인 여름꽃의 모습에 감탄하는 6월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니 여러 가지 축제도 많고 여행을 가기에도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이대로 바다로 향해 여름바다를 누구보다 먼저 만나고 싶은 6월입니다.
마치 하늘이 뚫린 듯이 퍼붓든 내리는 장맛비가 아직 길게 남은 장마기간을 걱정하게 만드네요. 이렇게 내리다 보면 큰 수해가 날 듯해서 걱정이 드는 6월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오늘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입니다. 저녁 늦게까지 해가 떠 있어 마치 이대로 밤이 오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네요.
6월 항쟁의 함성이 들리는 듯한 오늘은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TV 프로가 많아서 다른 해보다 다행인 느낌이 드네요.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서울은 쨍쨍하게 태양이 비추고 초여름의 무더위로 지치게 하네요. 김철수 님도 오늘 많이 더우시지요?
시장에 나온 수박은 아직 가격이 비싸 쉽게 사지 못하겠네요. 복숭아와 자두 같은 여름 과일이 점점 많아지는 6월입니다.
뜨거운 8월의 한여름보다 비가 내리기 전의 무겁고 습한 6월이 더 덥고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무거운 하늘에서 빨리 비가 쏟아졌으면 하는 오후입니다.
저녁 8시가 넘어서도 거리가 밝게 보이는 건 오늘이 바로 하지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더불어 낮에 더웠던 바람이 저녁에도 계속 불어오네요.
7월 인사말(여름)
7월 ♡♥♥ |
아무리 고속도로가 밀리고 힘들다 해도 시원한 바다와 산으로 떠나는 여름휴가는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장을 보고 온 저녁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기저기 휴가지를 알아보고 있는 7월입니다. 가고 싶은 곳은 이미 숙박 예약이 되지 않아 마음이 급해지네요.
조용한 산사에서 하룻밤 묵으며 이른 여름 휴가를 조용히 보내고 온 7월입니다.
산속의 텐트 속에서 야영을 하며 밤하늘의 별을 세며 세상살이 번잡함을 모두 잊고 싶은 여름밤입니다.
깊은 밤이 되어서도 잠 못 들고 뒤척이네요. 시끄럽게 내리는 빗소리가 너무 커서 온 밤을 다 지새울 듯한 장마철입니다.
벌써 여름휴가를 다녀와 보기 좋게 살이 탄 동료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도 어서 바다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밀려오는 7월 마지막 주입니다.
초복이라지만 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져 그리 덥지는 않네요. 그래도 삼계탕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듯 오늘 삼계탕 집이 북적북적합니다.
분수대 안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7월 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주말입니다.
일요일이라서 늦게까지 잠을 잘 계획이었건만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위에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휴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수 님 시원하게 집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는 재미에 요즘 더위를 견디고 있는 7월입니다.
비가 왔었던 지난 초복의 더위를 더한 듯 중복인 오늘은 아침부터 내리쬐는 태양빛이 너무나 강렬하네요. 등에 흐르는 땀을 식히는 얼음물을 연신 마시는 오후입니다.
이 땅의 법치를 세워준 헌법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제헌절 휴일입니다. 일요일과 이어진 오늘은 뜻밖의 연휴가 되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집에서 보내고 있네요.
김철수 님, 안녕하셨어요? 내리는 비 때문에 지하철을 타기가 싫어 자가용을 몰고 나온 오늘은 다른 때보다 더 막히는 도로에 금세 지친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출근하며 산뜻하게 입은 옷이 항상 비에 젖어 하루 종일 축축한 느낌으로 지내야 하는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멈춘 틈을 타고 구름 사이로 비치는 태양이 젖은 대지를 말려주네요. 더워도 차라리 내리쬐는 태양이 그리운 장마철입니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여름휴가를 떠난 동료들이 걱정되네요. 사람들이 적을 때 가야 재밌게 놀 수 있다고 떠났는데 삼일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는 과일이 맛이 없다고 하더니 오늘 산 수박은 빨갛기만 하고 영 맹탕이네요. 더운 날에 먹는 시원하고 맛있는 수박이 그리운 날입니다.
이 긴 장마가 끝나면 파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동해로 가리라 다짐하면서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내다보는 오후입니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장맛비가 출근하기 싫게 만드는 7월입니다. 신발 젖는 게 가장 싫은 저는 이런 날에는 정말 출근할 마음이 안 나네요. 김철수 님은 어떠신가요?
비가 오다 그쳐 하루 종일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귀찮음에 더위도 더 느끼게 되는 7월입니다.
8월 인사말(여름)
8월 ♡♥♥♥ |
시끄럽게 울던 매미들도 더위에 지쳤는지 점점 작아지는 울음소리가 더위에 멀어지는 8월 한 낮입니다.
파랗게 펼쳐진 시원한 바다 사진을 모니터에 바탕화면으로 깔았더니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날이 더우니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한바탕 소란스럽게 소나기가 내리고 지나간 세상은 물 한 바가지를 뒤집어쓴 것처럼 함빡 젖은 풍경이네요.
갑자기 온 하늘을 휘감는 검은 구름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대는 모습이 큰 비가 내릴 듯한 오후입니다.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며 여름 오후의 여유를 즐겨보는 시간입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며 먼 곳을 잠시 응시하며 더위를 잊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오침을 하던 군대 생각이 나네요. 한낮의 가장 뜨거운 시간을 피해 잠을 자는 게 더 나을 듯한 8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수 님, 에어컨 바람보다 선풍기 앞에서 먹는 시원한 수박이 더 시원한 이유는 뭘까요? 너무 에어컨만 쐬서인지 머리가 아픈 8월입니다.
뜨거운 더위 때문인지 한낮의 거리 풍경이 한산하네요. 이글거리는 아스팔트가 몇 안 되는 자동차를 삼킬 듯 더운 열기를 뿜어내는 8월입니다.
하늘을 향해 노란 웃음을 날리는 해바라기가 화사하게 피어난 8월입니다.
여름휴가를 진작 다녀왔지만 이번 주말에는 다시 가까운 바다라도 가서 더위를 식혀야 할 듯한 더운 날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에 보답을 하듯 오곡백과가 여물어가는 8월입니다.
더위에 지쳐가는 방학 중 아이들에게 견우와 직녀의 만남에 재밌는 상상을 주는 칠석이 오늘이네요.
여름 휴가를 다녀왔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듯 하루하루 더 더워지는 날씨가 후회를 잠시 주네요.
마치 다시 장마가 시작된 것처럼 이틀째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8월입니다.
영화처럼 8월에 내리는 함박눈이 있다면 이 더위도 즐겁게 웃으며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는 더운 오후입니다.
이제 9월이 가까이 오니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간 8월 마지막 주입니다.
뜨거운 오늘처럼 더운 열기를 내뿜으며 그날의 광복을 기억하는 오늘은 여름 속에 맞는 공휴일이네요.
김철수 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이 뜨거운 더위에 어울리지 않는 입추라고 합니다. 흐르는 땀에 가을을 그리워하는 듯하네요.
9월 인사말(가을)
9월 ♡♥♥♥♥ |
뜨겁게 달구던 여름 해도 이제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바닷가엔 지난여름을 추억하는 모래들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9월입니다.
가을이 되니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 운동으로 한참 달리기를 하고 돌아온 9월입니다.
9월이 한참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한낮의 열기를 견디기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어서 가을이 되길 바라는 김철수입니다.
시끄럽게 내리던 여름 장맛비에 비해서 조용조용하게 내리는 가을비가 가을 흙냄새를 맡게 하는 9월입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비가 촉촉이 내려와 남아있던 여름의 열기를 모두 씻고 있는 9월입니다.
봄에는 5월이 있다면 가을에는 9월이 있어 계절의 풍요로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9월이 되었으니 지난여름의 더위는 모두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한 가을 냄새를 묻어오고 활짝 피어난 코스모스는 가을을 즐기느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9월입니다.
반짝이는 하늘의 별빛들이 가을이 되니 더 청명하게 잘 보이는 것 같네요. 아름다운 9월의 밤입니다.
먼 하늘에서 몰려오는 회색 구름들이 가을비를 몰고 오고 있네요. 9월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비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걸 느낍니다.
오후의 햇살이 점점 황금빛으로 내리는 9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주말엔 가까운 고궁으로 가을 느낌을 만나는 건 어떨까요?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지난여름이 무척 멀리 느껴지네요. 그래서 그런지 벌써 9월도 한 주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파란 하늘은 점점 높아만 가고 가을 사과가 시장에 나와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는 9월입니다.
점점 햇살이 약해지고 오후엔 붉은 노을이 멋지게 만들어지는 9월입니다.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지만 다음 주는 벌써 추석이네요. 9월이 벌써 반이나 지나갔습니다.
더위가 아직 남아 있어 낮에는 땀이 날 정도지만 저녁이 되면 서늘한 기온에 가을이 많이 다가왔음을 느끼는 9월입니다.
밤마다 구슬피 우는 귀뚜라미 소리에 가을이 느껴지는 9월입니다.
여름날의 열기는 모두 사라지고 다가온 가을에 서늘함을 느끼는 9월입니다.
10월 인사말(가을)
10월 ♡♡ |
가을이 깊어질수록 느껴지는 지난날의 추억은 아마도 가을이 주는 느낌 때문인가 봅니다. 10월이 지나가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오후가 인상 깊게 남는 휴일입니다.
붉은 노을이 저녁마다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듯 서쪽하늘 끝까지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10월입니다.
차가운 비가 내려와 10월의 마지막 날을 조용하게 마감해주는 저녁입니다.
벌써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올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느껴져 조급 해지는 10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보지 않던 시집을 들고 고궁 벤치에 앉아 조금씩 천천히 읽으며 가을 속으로 스며들고 싶은 10월입니다.
지난 주말엔 가까운 산에 올라 가을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단풍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10월이 다 가기 전에 김철수 님도 한번 가을을 느껴보시는 게 어떨까요?
9월은 여름과 닿아있고 11월은 겨울과 닿아있어 10월이야 말로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철수님 올 가을 마음껏 즐기고 계십니까?
가을에 다시 찾아온 바다는 잊힌 추억을 담으려는 듯 거센 파도를 치고 있네요. 늦은 휴가를 보내는 바닷가에서 인사드립니다.
쓸쓸한 가을 바닷가를 거닐다 보면 지난여름의 추억이 생각나 살며시 웃음이 나는 10월입니다.
단풍잎들이 다른 해보다 더 빨갛게 물들어서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불꽃들을 하나둘 지펴주는 10월입니다.
지난여름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았던 한강 공원이 가을이 되니 서늘한 가을바람에 운치 있는 밤을 만들고 있네요.
먼 산의 꼭대기까지 뚜렷하게 보이는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은 10월의 가을입니다.
어디론가 편지를 쓰며 이 좋은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함께 보내고 싶은 10월입니다.
화려한 단풍들을 구경하려 주말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10월입니다.
이번 주말이 올해 단풍의 절정을 이룬다는 소리를 듣고 등산을 계획한 10월입니다.
거짓 없는 자연의 이치로 가을이 왔고 산에 들에 낙엽과 단풍은 점점 화려함을 더해가고 있네요.
10월이 되니 이제야 가을이 된 것처럼 나무와 하늘과 바람 모두가 울긋불긋 단풍을 만들고 있네요.
11월 인사말(가을)
11월 ♡♡♥ |
여름 내 커다랗게 자랐던 플라타너스 낙엽들이 바삭바삭 소리를 내며 도로 위에서 춤을 추는 11월입니다.
흐린 구름 사이로 내리는 햇살이 약하게 느껴지는 11월입니다. 강렬하던 햇살도 이제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남은 가을도 이렇게 사그라져 가는 듯하네요.
인사동 화방에 들려 가을 느낌이 묻어나는 그림들을 감상하며 11월을 보내는 주말입니다.
언덕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이제는 겨울바람처럼 날카롭게 느껴지는 11월입니다.
가을 지나가는 소리를 들려주는 듯 낙엽들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11월입니다.
겨울옷을 입어야 할 때가 온 듯 불어오는 바람이 매우 찹니다. 그간 건강하셨는지요.
겨울이 다가오는 바닷가에는 대하가 풍년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네요. 올 가을도 이렇게 지나가나 봅니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파란 하늘은 멀리멀리 짙어져 가는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11월도 다 가고 겨울이라 할 수 있겠네요. 남은 한 달 계획 세우느라 바쁜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가을의 낭만은 하나둘 사라지고 이제 남는 것은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는 나뭇가지와 거리에 나뒹구는 낙엽들뿐인 11월입니다.
올해도 벌써 12월 한 달만 남겨두고 11월도 거의 다 끝나가네요. 올 가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바빴던 것 같습니다. 김철수 님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가을은 점점 깊어져 가고 흐린 하늘은 비를 부를 듯 낮게 드리운 11월 오후네요.
가을바람이 매몰차게 불어와 힘없는 낙엽을 한꺼번에 우르르 떨어뜨리는 11월입니다.
첫눈이 내릴 거라고 예보가 되었지만 아직 하늘만 흐리고 날씨는 무척 춥네요. 11월에 맞는 첫눈이 기대되는 오후입니다.
여름 내내 큰 그늘로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느티나무 잎들이 가을바람에 모두 떨어지고 있네요. 내년을 다시 기약하는 몸짓이 느껴지는 11월입니다.
가을도 이제 먼 이야기처럼 사라져 가고 있네요. 눈발이 날리는 11월의 겨울은 벌써 시작된 듯합니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많이 두꺼워졌네요. 조금만 있으면 곧 겨울이 될 것 같은 11월 첫 주입니다.
엷어진 색상으로 번성했던 지난 녹색의 향연을 그리워하는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11월입니다.
12월 인사말(겨울)
12월 ♡♡♥♥ |
한 해를 돌아보면 다사다난했다고 다들 이야기 하지만 특히 저에겐 더없이 중요한 날이 많았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12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눈앞으로 지난 한 해가 영화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매년 12월이 되면 느끼게 되는 서글픔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새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그나마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네요. 김철수 님은 12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세월은 정말 화살보다 빠르고 거짓 없이 정확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 같습니다. 일 년을 보낼 때마다 느끼는 이 아쉬움을 이번 12월에도 느끼니까요. 김철수 님도 그러신가요?
새해를 축복하는 시민들의 모인 종로에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불꽃놀이가 성황이네요. 12월 마지막 날 기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그럭저럭 바쁘게 지냈지만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김철수 님께 12월 마지막 날 인사를 드립니다.
추억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했던가요? 올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져 지난 앨범을 들춰보는 겨울밤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여기저기에서 보여서 추운 겨울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등장한 구세군 냄비에 작은 정성을 넣고 왔더니 마음도 즐겁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소원하는 연인들의 희망이 이뤄지려는 듯 예보에 하얀 눈이 내릴 거라고 하네요. 올 겨울은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지 않으세요?
연말 모임이 잦아 몸이 계속 피곤한 12월입니다. 김철수 님도 요즘 술자리 모임에 많이 피곤하시지요?
남은 날을 세어보며 지난 일 년간 써온 다이어리를 들춰보는 12월입니다. 아쉬움이 묻어나는 지난날들에 다시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되었네요.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이 12월의 흥겨운 겨울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네요. 안녕하세요? 신나는 12월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성탄절 장식 전구들이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고 있는 12월입니다.
올 한 해의 후회와 아쉬움을 덮으려는 듯 내리는 눈이 점점 쌓여가는 12월입니다.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12월 첫날을 맞이했네요. 올 겨울은 이렇게 눈이 많다고 하니 겨울 느낌을 많이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순 없겠지만 12월이 되고 보니 지난 한 해가 많이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12월 첫날 인사드립니다.
[계절별] 1월 ~12월 별 인사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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